🇯🇵
9월의 일본
【 9/27 ~ 9/30 】
9월 말
오사카 사는 청년 만나러 급 일본 오사카 여행
관광보다 먹방이 목적이었던 3박 4일
그 중 1일차 일정
점심 비행기라 도착해서 할 수 있는 게 저녁 먹기 밖에 없었던 하루
원래 맛집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불만은 없었습니다
무한리필 야키니꾸에 대한 솔직한 후기
그리고 일본 여행 가기 전 준비해야 하는 꿀팁,
일본 여행 중 꿀팁을
일정 순서대로 소소하게 풀어봅니다
우선
수원에서 인천 공항을 가기 위해 공항리무진을 예약했습니다
수원TR (공항) 에서 탑승했습니다
공항 리무진은 버스타고 어플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 탑승 가능!
금요일 아침에 출발했는데
수원에서 인천공항 1터미널까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출근 시간대라 차가 막힐까 봐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가서 다행이었어요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체크인하고, 짐을 부친 후에
쉑쉑버거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쉑쉑버거는 1터미널 출국장 검사대 들어가기 전에 위치해있어요
버스가 빨리 도착한 덕분에
출국 전 시간이 여유로워서 출국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밥을 먹었습니다
여행 직전까지 야근하고 피곤한 두 사람
마치 여행갔다 돌아오는 길 같은 행색이지만
이래봬도 꽤나 여행간다는 생각에 설레하고 있는 중
사실 설레진 않았음... 일본은 유독 여행 느낌이 안드는 나라라...
그리고 체크인은 일행들끼리 꼭 같이 하세요!
저희는 그냥 각자 빨리 하자 했다가
제 옆자리를 누가 예약해버려서 따로 갔습니다ㅎ
일본은 역시 금방입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한국에서 미리 라피트를 예약했어요
일본은 뭐든 완전 아날로그 시대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몇 년 사이에 많이 디지털화가 된 것 같습니다
라피트도 한국에서 미리 사가더라도
공항 내 역사에서 원하는 시간대의 표로 바꿔야 했는데
이번에 갈 때는 이티켓 안에 있는 링크로 좌석 예약이 가능해요
라피트 표 구입 및 좌석 예약 절차는
아래 포스팅으로 조금 더 자세히 작성해보겠습니다
라피트는 30분 간격으로 출발해서
공항 도착 시간을 보고 원하는 시간, 좌석을 예약하면 됩니다
난바 역이 종점이고, 약 3-40분 정도 걸립니다
라피트를 예약 안 하면 일반 지하철 아니면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데
그건 1시간 좀 넘게 걸린다고 해요
직장인의 여행은 돈보다 시간과 내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라피트를 꼭 예약하는 걸 추천합니다
라피트는 캐리어 두는 공간도 있고
무조건 앉을 수 있는 내 좌석이 있기 때문에
오사카 시내까지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난바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우리의 오사카 숙소
호텔 케이한 난바 그란데 가 있습니다
일본은 숙소가 작고 비싸기로 유명한데
역시 비즈니스 호텔 같은 작은 크기에
2인 1박에 2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다만 키오스크로 체크인, 체크아웃이 가능하고
다양한 어매니티를 무료 제공하고
주변이 큰 쇼핑가라 꽤나 늦은 시간에도 안전해서
여자들끼리 온다면 추천할 수 있는 숙소였습니다
9월 말, 오후 5시의 도톤보리 강
너무 배고파서 짐 풀자마자 야키니꾸 먹으러 가는 길에
운이 좋게도 해질녘 도톤보리 강을 봤습니다
오사카 여행에서 본 풍경 중에 이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
친구한테 추천받은 야키니쿠 다이닝 이치마사
구글 예약이 가능했는데, 우리는 그걸 늦게 알아서 예약을 못했다
여행 3-4일 전에 예약하려고 보니 이미 3주 후까지 예약이 다 차있었습니다
요즘 일본 식당들도 구글 지도에 보면
예약 사이트가 연결되어 있으니
오사카 여행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맛집 찾아서 미리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ㅠㅠ
그렇게 우리는 플랜B로 찾아놓은
야키니꾸 무한리필 에에카테이를 갔습니다
사장님이 한국말을 잘하시고
한국인이라고 하면 한국인 직원이 와서 설명을 해주세요
이땐 엄청 신기해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오사카가 하도 쇼핑, 광관객들이 많아서
난바쪽 식당이나 가게에서 일하려면
기본 2-3개 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하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오사카 여행객 1, 2는 야키니꾸로 배를 채우고
오사카 유학생 1을 만나
관광객 코스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첫 날 아니면 안 볼 글리코상 앞에서 사진 하나 찍어주고
마지막 날 쇼핑을 위한 돈키호테 아이쇼핑
그리고 신사이바시부터 난바까지 모든 신발 매장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엔저에다가 한국에선 품절이라 구하기 힘든
아식스, 아디다스의 주요 모델들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거든요
하지만 마음에 드는 신발을 찾진 못하고
마지막 일정인 야식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야식 메뉴는 오코노미야키와 야끼소바입니다
귀여운 그림을 그려주는 오코노미야끼로 유명한 오카루인데요
원래 다른 곳을 가려다가 웨이팅이 길어 2순위였던 이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다음에 제가 오사카 가고싶은 곳 리스트에 적어놨던
맛집들을 한 번 쫙 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야끼소바는 조금 짰고,
오코노미야끼가 정말 맛있었어요
1일 1오코노미야키 1타코야키를 외치던 사람
오코노미야키만 먹고 GG쳤습니다
아무리 걸어도 다리만 아프고 소화가 안되더라구요
여행은 먹방이 전부인데 첫날은 저녁부터 시작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남은 날이 많으니 여기서 만족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여행
남은 오사카 맛집 투어 기대해주세요
🇯🇵
'일본 > 오사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오사카 가성비 숙소 후기 호텔 케이한 난바 그란데 (7) | 2024.11.10 |
---|---|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가는 법_일본 라피트 e티켓 사용법 (6) | 2024.11.07 |
[일본] 9월 오사카 3박 4일 자유여행_4일차 일정, 브런치 카페 (6) | 2024.11.03 |
[일본] 9월 오사카 3박 4일 자유여행_3일차 일정, 나카자키초 카페거리 (6) | 2024.10.29 |
[일본] 9월 오사카 3박 4일 자유여행_2일차 일정, 츠켄카쿠, 일본 스티커 사진 (12) | 2024.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