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y_in_Europe_Spain
🇪🇸
첫 유럽 여행
첫 혼자 여행
포르투갈, 스페인 15박 16일
스페인_바르셀로나


올해 마지막 버킷리스트이었던
혼자 여행 + 유럽 여행
꿈에 그리던 포르투갈, 스페인을
계획없이 다니는 중
13일 차, 바르셀로나
오늘은 쇼핑 데이
감기도 날 막을 수 없어

모리하우스의 알찬 조식으로 시작하는
여행 13일차 아침
편식쟁이라 밥 한 공기도 잘 안 먹는데
여기선 매일매일 바닥까지 긁어먹었다
유럽에서의 한식
유럽에서의 집밥 그 이상🤎

포르투에서부터 일교차가 큰데
옷을 대충 입고 다녀서 그런지
바르셀로나에서 감기에 걸린 것 같다
몸이 으슬으슬하더니 하루종일 기침 ㅠㅠ
상비약 챙겨온 것 중에 타이레놀 한 알 먹고
룸메 동생이 꿀국화차 파는 가게 알려줘서 캡쳐했다
참고로 오늘은 쇼핑뿐인 쇼핑데이

어제 바르샤 샵에서
조카 선물로 사주고 싶었던 축구공을 다시 사러 왔다
애기들 유니폼도 있는데
옷은 뭔가 애기들 피부가 예민하니까 선뜻 못 사고
무난하게 갖고 놀 수 있는 작은 축구공을 샀다
친구한테 줄 키링까지 같이 사서
택스리펀 신청 완료
계산할 때 카운터에서 택스리펀 할 거라고 하고 여권을 주면 되는데
어제 산 머플러 영수증도 합쳐달라고 했는데
한국와서 보니 그건 빠져있더라 ㅠㅠ
소소한 금액이지만 이게 뭐라고 괜히 아깝네ㅋㅋㅋㅋ


다음은 내가 좋아하는 사봉
사봉은 바디스크럽으로 유명한데
나는 스크럽은 귀찮아서 핸드크림만 사서 쓰고 있다
스페인 브랜드는 아니지만
한국보다 만 원 정도 저렴해서 사오면 좋은데
무거울까봐 마지막에 와야지 해놓고
힘들어서 못갔다 ㅠㅠㅠ
바디스크럽이랑 핸크 사왔어야 하는데 ㅠㅠㅠ

바르셀로나 사봉 가격
가격은 대체로 만 원 정도 저렴하다
이거 보고 한국에서 사려고 하니 너무 비싸요
생일 찬스로 친구들한테 스크럽 사달라고 해서 쓰고 있는데
사봉 스크럽 쓴 날은 잠들기 전까지 향기가 솔솔 나서 행복하다
다음에 가면 무.조.건. 사오기
좀 무난한데 흔하지 않은 선물을 챙겨주고 싶다면
사봉도 좋을 것 같다


다음은 마시모두띠
첫 날 와서 각 잡힌 롱코트를 찜해뒀는데
다시 가서 입어보니 주머니가 너무 어정쩡한 위치에 있었다
최소 165는 돼야 좀 핏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 나가는 길에
귀여운 코트 발견...!
홈페이지 들어가니까 신상인 것 같더라
한국 공홈은 30만원 대
스페인은 20만원 대
약 10만원 할인받고 택스리펀까지 해서
12-3만원 정도 저렴하게 겟💚


여행 중에 꼭 필요한 건
회사 동료, 지인들에게 선물할 기념품
사실 서로 취향을 확실이 알면 좋은데
그게 아닐 때는 보통 먹을 걸 산다
바르셀로나 선물로는 비센스에서 뚜론을 많이들 사간다
그라나다 투어에서 봉지에 든 낱알 뚜론을 먹고 맛있어서
그걸 찾아다녔는데
그건 비센스가 아닌 길거리에서 파는 건가보다 ㅠㅠ
생긴 건 비슷한데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서
그냥 유명한 흰색 누가가 발린 뚜론을 샀다
뚜론이 가격대도 있고 무게도 꽤 나가는 편인데
먹은 사람들는 다들 반응이 좋았다


쇼핑하다 지친 몸을 이끌고 빠에야를 먹으러
빠에야 맛집 미쿠마쿠로 왔다


해산물 빠에야와 끌라라 한 잔
미쿠마쿠 빠에야는 많이 짜지 않아서
뽀까 쌀 / 씬 쌀 안해도 괜찮다고 그랬는데
먹다보니 좀 짜긴 했다
뽀까 쌀 하고 끌라라랑 먹었으면 좋았을 정도??
미쿠마쿠의 빠에야는 바싹 눌러붙은 게 아니라
약간 촉촉한? 빠에야에 가깝다
그리고 오징어 향이 많이 나는 편이다

혼자서는 절대 다 못 먹을 양이다 ㅠ
컨디션이 안 좋기도 해서
배도 부르고 지친 상태로 깨작깨작하다가
결국 이만큼이나 남기고 왔다

밥 먹고 다시 사봉 가야지 했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서 바로 숙소로 돌아갔다
저녁에 숙소 사람들이랑 와인 한 잔 하기로 해서
미리 방에 들어가서 좀 쉬면서 충전 🔋


시체스였나
근교 여행을 마친 친구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마트가서 와인이랑 과자를 사서 숙소로 왔다
숙소로 왔더니 사장님이 와인상을 미리 차려주심...💙
안주 조합 미쳐따



우리가 산 와인들
하나는 화이트와인
하나는 스페인 레드와인
뭘 사야할지 몰라서
빈자리가 많은 걸로 골라왔는데
사장님이 다 잘 샀다고 했다
그리고 스파클링은 사장님이 준비해주신 거
이거 말고 혼자 여행오신 아버님도 와인이랑 이것저것 사오셔서
한창 재밌게 떠들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은 저녁시간이었다
어디 돌아다니는 것 뿐만 아니라
이렇게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는 것도
또 다른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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