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바르셀로나

[스페인] 11월 스페인 유럽 15박 16일 혼자 여행_12일차

여행사리 2024. 1. 1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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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y_in_Europe_Spain


🇪🇸



첫 유럽 여행
첫 혼자 여행
포르투갈, 스페인 15박 16일

스페인_바르셀로나






올해 마지막 버킷리스트이었던
혼자 여행 + 유럽 여행

꿈에 그리던 포르투갈, 스페인을
계획없이 다니는 중

12일 차, 바르셀로나
축구가 전부인
축알못의 바르셀로나 일정





사랑해요 모리하우스💙

한국에서는 한식 잘 챙겨먹지도 않으면서
스페인 여행하면서 다른 건 아니라도
얼큰한 국물이 너무 너무 먹고 싶었다

바르셀로나로 이동하면서
숙소 근처 한식당만 엄청 찾아놓고
무조건 한식 사먹어야지 했는데

모리하우스에서 아침마다 챙겨주시는
조식 먹고 그 생각이 싹 사라졌다

첫 날 아침부터 닭볶음탕
미.쳤.다.





조식 든든하게 챙겨먹고 시작한
바르셀로나의 첫 아침

사실 오늘은 바르샤 축구 경기 보는 게 메인 일정이라
다른 건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냥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선물로 사갈 거 없나 구경만 슬쩍 했는데
스페인에서 유명한 마티덤도 보긴했지만
요즘은 수입 잘 된다길래 사진 않았다

이건 약국에 가면 있는데
없는 곳도 있으니 여기저기 돌아다녀봐야 할 듯






다음은 축구경기를 위한 FCB 공식 굿즈 사기

포르투 숙소에서 만난 동생이
머플러가 가성비 좋다고 이거 사라고 해서
바로 사러갔다

사진 찍을 때 두르는 용
+ 여행 기념품으로 사기 딱 좋았다

꿀템 추천 감사합니다💛

스페인은 택스리펀 최저금액은 없고
가게마다 최저금액이 있을 수 있어서
물건 살 때마다 택스리펀을 물어보는 게 좋자

바르샤스토어는 30유로 이상 구입해야
택스리펀 서류를 발행해주는데
이 머플러는 19.99유로라 택스리펀이 안된다

나중에 다른 거 더 사면 영수증 합쳐서 택스리펀 서류를 발행해준다

최저금액을 못 채운다면
공항 면세점이 더 저렴하니까 참고





굿즈 사고 나왔더니
세비야에서 만났던 동행분이
바르셀로나 왔다고 같이 점심 먹자고해서
숙소에 짐 두고 만나기로 했다

지금 보니 맨날 똑같은 옷 입고 다녔는데
왜 그렇게 옷을 많이 챙겨갔나 몰라





라 플라우타

점심 메뉴는 꿀대구!
바르셀로나에서 먹고 싶은 건 꿀대구밖에 없었다!!!

동행분도 꿀대구 먹을 거였는데
라 플라우타는 와보셨는데도 또 와주셨다

사실 이 부근에 유명한 꿀대구 집 3개가 사장이 같아서
맛도 비슷한 편이라고 한다





꾸르대구

크기가 작아서 1인 1꿀대구 해도 된다
기대했던 것 이상의 존.맛.은 아니지만
꿀이 단데? 생선이 짠데? 근데 부드럽네? 하면서 금방 먹게 된다

꿀 단 맛도 강하고
생선 짠 맛도 강해서
마실 건 필수로 시켜야 한다

남자분들은 대부분 불호라고 하고
여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에요 라고 하더라

근데 꿀대구 맛있다고 굳이 언급하는 여자분도 못 보긴했다

난 개인적으로 또 먹고싶은 맛은 아니었고
그냥 무슨 맛인지 알 게 돼서 좋았다

나중에 한국에서도 먹고 비교해보고 싶다





비센스

할 거 없어서 동행분 따라다녔다
스페인에서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는 뚜론

까탈루냐 광장 근처에 비센스 가게가 많고
가게마다 시식용 뚜론도 많으니 돌아다니면서
여러개 맛 보고 맛있는 걸로 사면 된다

친구들이 다들 맛있다고는 했는데
무게도 무겁고 은근 비싼 편이라 딱히 추천하진 않는다

근데 저 츄파츕스 딸기우유맛 뚜론은 좀 먹고싶긴 했다
내걸로 하나 사올 걸





바르샤 스토어도 따라가서
내가 사고싶었던 트레이닝복을 보여줬는데
무한도전 같다고 해서...
충동구매 욕구를 잠재울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근데 다시보니까 또 이쁘다
근데 안 입었을 것 같긴 하다





츄파츕스 사탕이랑
친구 뱃속의 조카가 생각 나는 용 인형 키링

이 용은 바르샤랑 무슨 상관이지 싶은데
그냥 바르샤 머플러를 두르고 있는 용이다
귀엽네





며칠 후에 가우디 투어 갈 예정이라고 했더니
맛보기라며 까사 바트요를 보여줬다ㅋㅋㅋㅋ

까사 바트요의 첫인상은
" 베란다 난간이 해골같다 "

나는 아무래도 가이드 없이는
세계 명소 어디든 첫 눈에 감동을 느끼긴 힘들 것 같다ㅎ

근데 설명을 듣기 전과 후의 모습이 다 기억나는 곳이라
좀 뇌리에 오래 박혀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나가는 길에 슬쩍 언급해주신 동행분께 감사💚





카페는 모리하우스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드립커피 맛집 노마드커피로 왔다

직원분이 잘생겼고
아주 아주 여유롭고

원두 종류도 많고
커피는 양이 많다

신 거 안 좋아하는데
신 원두를 골라서 먹기 좀 힘들긴 했다

매장에 좌석이 몇 개 없어서
타이밍 잘못 잡으면 테이크 아웃해야하구요
아이스 커피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시 숙소 와서 좀 쉬다가
축구보러 가는 길

석양 미쳤다💛





티캐쥬얼을 샀지만
몬주익경기장은 걸어 갔습니다ㅋㅋㅋㅋ

시간도 여유롭고
배도 부르고 거리도 별로 안돼서 산책 겸 걸어가기로 했다

올라가는 길이 좀 어둑하긴 한데
중간중간 조명도 있고
몬주익 성에 야경을 보거나
축구경기 보러가는 사람이 좀 있어서 위험하진 않았다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

원래 축구 경기장이 여기가 아닌데
캄노우가 공사중이라 지금은
몬주익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한다 ㅠㅠ

그래도 내가 바르셀로나 가는 날
축구 경기가 있다는 게 어디냐며 좋아했다

사실 축알못이라 캄노우 경기장 아니라고해도
크게 아쉽지 않았다





저녁 9시 경기인데 8시쯤 도착했더니
경기장 입구에서 FCB응원 깃발을 나눠줬다

덕분에 인증샷도 몇 개 찍고
경기 내내 열심히 깃발 흔들면서 봤다ㅋㅋㅋ

나중에 다른 분께 들으니
늦게 온 사람들은 못 받았다고 하더라

그리고 음료를 사면 받을 수 있는 굿즈 컵

보증금이 있어서
나갈 때 반환하면 일정 금액을 돌려받는데
보통 기념품으로 많이 가져간다고 한다

나는 부상으로 경기 출전하지 않은 가비 컵을 받았다
그리고 캐리어가 가득 차서 컵이 필요없다던
동행분의 FCB무늬가 새겨진 컵까지 2개 안아들고 집에왔다💙





오늘의 경기는 UEFA 챔스
FC바르셀로나 vs FC포르투

축구경기라고는
사직구장에서 부산아이파크 경기밖에 못 봤는데
그 다음이 챔스라니

내 첫 유럽여행의
마지막 도시 vs 첫 도시라며
사실 어디가 이겨도 재밌을 것 같았다





결과는 2:1로 바르샤 승!

바르샤가 지면 집 가는 길 분위기가 험악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이겨서 다행이었다




내려가는 길에
몬주익 성에서의 야경도 속성으로 봐주고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날 일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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