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안 기대이상의 관광지, 야경이 예쁜 시안 필수 관광지_대당부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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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것보다 더 예뻤던 곳
대당부용원
야경 명소 추천

시안에서 맞은 첫번째 주말

지인이 준비한
대당부용원 야경으로 시작했습니다

대당부용원은
입장권인 QR코드를 미리 구매해야 하는데요
저는 지인이 구매해줘서
혹시 몰라 여권만 챙겨 갔습니다

입장권은
대당부용원을  검색하면 나오는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다고 하네요

가는 길에 있던 스타벅스
뭔가 작은 탑처럼 생긴 게
관광지 특색을 살린 디자인같아요

대당부용원은 야경이 제맛이고
밤에 공연같은 걸 한다고 해서
저희는 밥을 먼저 먹고
해가 저물때쯤 들어갔습니다.

사진이 한국시간으로 9시 31분이니
시안 기준 8시 반쯤 들어간 것 같네요

QR코드를 준비해서
입구에 있는 기계에 인식한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따로 여권 검사는 없더라구요

대당불야성 거리부터
대당부용원까지
전통 복장?을 입은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요

대당부용원에 들어가면
전통복을 입고
전문 사진기사를 대동해서
스냅사진을 찍는 사람이 저엉말 많습니다

거의 전문 스튜디오마냥
좀 예쁘다 하는 스팟 앞을 보면
모두가 사진을 찍고 있어요

중간에 길 잃을까 봐 찍어둔
대당부용원 지도

큰 호수를 둘러싼 형태인데
가벼운 걸음으로 둘러보니
1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입구에는
용도 아닌 것이 이무기?
네 발 달린 용(?) 동상이 있습니다

곳곳에 동상, 석상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동상마다 강렬하게 쏘아진
조명은 덤으로요

시안하면 빠질 수 없는 삼장법사
삼장법사와 서유기 인물들 동상도 있습니다

삼장법사가
천축으로의 여행을 시작한 곳
천축에서 가져온 불경이 보관된 곳
그 곳이 시안이라고 하네요?

이곳이
대당부용원 내 포토스팟이었습니다

손오공 포즈를 따라하며
많이들 찍어라구요

대부분 어린 아이들이긴 했습니다

서유기 동상을 지나
다리를 건너다가 내려다 본
대당부용원 야경

대당부용원을 걸으면서
자연도 자연인데
조명을 정말 많이 썼다고 느꼈어요

온갖 나무, 건물, 조형물을
강렬한 조명들이 비추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빠지지 않은
스냅사진 찍는 사람들

시안이 중국 내에서도
유명한 관광지로
요즘 떠오르는 곳이라고도 하더라구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들 이런 복장으로
사진기사를 대동하고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냥 저희끼리
사람없는 곳을 찾아서
아무렇게나 찍었어요 ㅋㅋㅋ

배불뚝이 동상
저 당당한 포즈를 따라했는데
그 사진은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친구들이 되게 열심히 찍어줬는데
왜 남아있는게 없는지...?

어디서 타는지는 모르겟지만
이런 이동 차량도 있었어요

공원이 넓긴한데
산책하기 너무 좋아서
걸어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호수가로 가니
더 예쁜 야경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조명+건축물+물
이건 그냥 화려함의 끝이죠

작은 키로 사람들을 피해
야경을 담으려고 애를 좀 썼습니다

이 사진은 뭔가 흐릿한데
필름사진같은 느낌이 있어
마음에 드네요

다리같은 건축물을 따라 걸으며
야경을 구경했는데요

현실은
사진사+모델+조명으로 가득해서
피해다니는 게 일입니다

중간에 앉아서 인증샷 찍기?
웬만한 명당은
이미 누군가 차지하고 있어서 쉽지 않아요

다리 끝에서 발견한
관광지 마크
저 A개수가 많을수록
인증된, 급이 높은 관광지라고 하더라구요

대당부용원은
제일 높은 AAAAA 등급이었습니다

사람들 틈에서 빠져나와 걷다보니
약 3층 정도 높이의 탑이 있었어요

화려한 탑 앞에서
인증샷 하나를 남기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로 들어가봤습니다

다행히 엘리베이터가 있어
편하게 올라올 수 있었어요

높이가 높은 건 아니라서
걸어가도 괜찮았지만

전날
하체 루틴을 스파르타로 받고
걷기도 힘들어하는
노루 한 명이 있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올라가고 보니
꽤 멀리까지 보였습니다

취장호수 건너편에 있는
w호텔도 보이더라구요

탑 위에서 한 바퀴 돌다가
맞은편에서 진행중인
공연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건물에 조명만 비춰주는 줄 알고
멍하게 보고있었는데

자세히보니
앞에 조형물과 사람도 움직이고 있더라구요

거리가 멀어서
육안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카메라 줌을 하니 보이네요

운 좋게 적절한 타이밍에 발견해서
한참 구경하다가 내려왔습니다

공연시간은 정확하게 모르지만
9~10시 사이에 했던 것 같아요

나가는 길에
공연하는 곳 정면에서 찍은 사진

꽤나 스케일이 크고
화려한 공연이었습니다

중국어를 못 알아들으니
어떤 스토리를 담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대당부용원 포토스팟 두번째
붉은 전등이 가득한 구조물입니다

ㄷ자 보양으로
전등이 가득 달린 곳인데요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후다닥 찍었습니다

안 쪽은 조명을 잘 받는 대신
사람이 더 많길래
그냥 뒤편을 공략했어요

대당부용원 내
가게 위에
이런 물고기 모양 조명이 달려있던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아시나요?

대당부용원 호수에
엄청 큰 잉어들이 가득하긴 했는데

그 외에
뭔가 물고기와 연관이 있는
관광지인지 궁금하네요

나무, 자연 사이로
잘 정돈된 산책로가 있어
걷기 좋았고

화려한 조명과 건축물이 있어
야경이 예뻤고

여러 동상과 공연이 있어
볼거리도 있었던

대당부용원이었습니다

시안 여행 일정 고민 중이시면
대당부용원 야경 보러와보세요

조명이 화려한 곳이니
낮보다 밤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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