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일본 MZ들이 찾는 맛집 오코노미야끼 오카루

🇯🇵


오사카에 오면 오코노미야끼를 먹어야 한다더라
운 좋게 웨이팅이 짧았던 오코노미야끼 맛집
오코노미야끼 오카루 후기 갑니다

오카루는 귀여운 캐릭터를 그려주는 오꼬노미야끼로 유명한 곳인데요
관광객은 물론 일본 MZ들한테도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일본 유학생 피셜

오사카 난바 시내에 오코노미야키 맛있다는 곳을 2군덴가 3군데를 갔는데
다 웨이팅이 너무 길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오카루를 가봤는데,
그나마 대기가 적어서 오카루에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8시 20분쯤 갔는데, 앞에 한 5팀 정도 있었구요
대기 시간은 약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30분도 사람많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동생이 한 번 더 갔더니 그땐 대기를 2시간이나 했다네요
저희가 운이 좋았던 건가 봐요

오카루에 가실 분들은 웨이팅 각오하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처럼 캐치테이블 이런 거 없구요
가게 입구에 앉아서 기다려야 해요

 

점점 가까워지는 우리 차례
수다 떨면서 기다리니까 시간이 금방 지나가긴 하더라구요

오카루 메뉴판

일본어로 되터 있어서 유학 중인 동생한테 해석해달라고 했는데
자리에 앉으니 영어 메뉴판도 있었습니다 ㅋㅋㅋ

오카루 메뉴판 영어버전

오코노미야끼가 유명하고, 야끼소바와 야끼우동
그리고 야키토리같은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오코노미야끼 종류
- 스페셜 (모든 재료 들어간 거)
- 슈퍼 파인 (2가지 선택)
- 돼지고기
- 소 & 돼지
- 오징어
- 새우
- 문어
- 굴

 

테이블이 철판이 세팅되어 있고
주문한 요리를 앞에서 구워주는 방식이에요

뭔가 찐 일본 철판요리 집에 온 것 같아서 배부른데도 설렜습니다
ㅋㅋㅋㅋ

 

 

스페셜 오코노미야끼 1,500엔

저희는 스페셜 오코노미야끼와 쉬림프 야끼소바를 주문했어요
오코노미야끼는 재료를 가져와서 철판에 바로 구워줍니다

 

 

제가 주문한 건 스페셜 오코노미야끼에요

언제 다시 올지도 모르는 여행인데 기왕이면 다 때려박은 걸 먹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해산물류는 반죽에 같이 넣어서 굽고, 삼겹살은 따로 구워서 올려줘요

 

 

 

 

눈 앞에서 바로 구워주니까 보는 맛도 있어서 좋았어요
일본 MZ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더니

진짜 제 옆자리에는 일본 분들이 먹으러 왔더라구요

 

 

 

 

 

마무리는 데리야끼 소스와 가쓰오부시 가루를 뿌리고 마요네즈로 캐릭터를 그려주면 마무리

다른 후기에서는 원하는 캐릭터를 물어본다고 하는데

저희는 바로 짱구를 그려줬어요

 

뭐 그려달라고할지 결정을 못했는데 오히려 좋을지도

 

 

 

 

가쓰오부시가 가루에다가 데리야끼 소스를 따뜻한 오코노미야끼 위에 바로 발라줘서 그런지
고소하고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두툼한데 느끼하지도 않고 오랫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본 식당에서 철판 요리는 처음 먹어봤는데 대만족이었어요

 

 

 

 

 

쉬림프 야끼소바 950엔

 

야끼소바는 주방에서 조리해서 자리로 가져다 줬어요

양은 딱 한 명이 밥으로 먹어도 배부를 1인분 정도

 

 

 

 

 

야끼소바는 간이 쎈 편이라 맥주 안주로 딱이더라구요

그냥 야끼소바만 먹기엔 너무 짜고 오코노미야끼랑 같이 먹거나 맥주 필수...!

 

 

 

 

 

개인적으로 야끼소바는 그냥 한 번 먹어봤은 됐다 정도고

오코노마야끼는 완전 추천!

 

다른 오코노미야끼 맛집들이 가보고 싶어지는 만족스러운 맛이었어요

 

오사카에서 저녁에 맥주 한 잔 할 맛집을 찾고 있다면

오카루 추천합니다

웨이팅이 길지 않다는 전제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