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포르투

[포르투갈] 11월 포르투갈 유럽 15박 16일 혼자 여행_2일차_Sary_in_Europe_Portugal

여행사리 2023. 11. 2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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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의 유럽 포르투갈

첫 유럽 여행
첫 혼자 여행
포르투갈, 스페인 15박 16일

포르투갈_포르토



 


여자 혼자 유럽 여행

포르투 근교까지 당일치기로 다녀 온
포르투갈 2일차 일정 공유드립니다





새벽 이슬에 촉촉한
지금 포르투 뒷 정원





숙소에서 한식으로 아침을 챙겨먹고
렐루서점 하나만 보고
발길 닿는대로 외출을 시작했다

LP판매점이 보여서 홀린듯이 들어갔는데
K POP존 발견

세븐틴을 좋아한 후로 새삼 외국에서 자주 만나게 된다
다낭에서도 세븐틴 포스터가 보이더니
포르투에서도 앨범을 발견하다니






렐루 서점 가는 길에
일반 서점도 여러개있는데
여기도 분위기가 차분하니 좋다





미리 예약하고 오는 게 편한데
당일 아침에도 충분히 예약 가능하다

그리고 현장에 도착해서도
예약할 수 있는 큐알코드 판넬이 있어서
기다리면서 예약할 수 있긴 하다

온라인으로 11시에 예약했지만
11시에 와서 11시 20분쯤 입장했다





원래 메일로 예약 확정 메일 받은 걸 보여줘야 하는데
나는 예약한지 1시간이 지나도 메일이 안 와서
직원분한테 얘기하니까 수기로 표를 만들어줬다

메일 기입은
네이버보다는 Gmail같은 걸로 하는 게 안전할 듯





렐루서점

해리포터의 작가인
조앤 롤링이 영감을 받았다는 곳??

어딘가 신비로운 인테리어와
해리포터로 더 유명해진 곳이다





해리포터를 안 본 사람(=나)도
나쁘지 않은 관광지였다

입장료가 8유로로 올라서 조금 비싼 감이 있는데
이게 아까워서 책을 사느라 돈을 더 쓰게 된다

나는 책 하나 살 생각으로 와서 괜찮았는데
다른 사람은 입장료 8유로 내고 가기에는
아쉽다는 사람도 많더라





표지에 Livraria llelo 라고 적힌 책들이 있다
어린 왕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책들
이런 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버전으로 나누어 진열되어 있다





같은 숙소 분들은
어린왕자를 많이 사가시더라

나도 혹했던게
이 시리즈가 가볍고, 저렴한데
어린왕자는 따로 어린왕자 방이 만들어져 있어서
이거 하나 살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하지만 1차원적인 나는
해리포터 서점? 그러면 해리포터 사야지 하고
해리포터만 찾아다녔다

원래 팝업북을 사고 싶었는데
그건 너무 비싸기도 하고
부피고 크고, 무거워서
그냥 해리포터 1권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ㅠㅠ






외벽이 멋드러진 산투 알폰소 성당을 지나
알록달록한 건물들 사이를 걸으면서
유럽 여행 느낌 좀 내다가





뭐 할지 생각을 좀 하려고
젤라또 집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가 은근 명당인 게
앞으로는 성당
옆으로는 트램이 지나다녀서
여유롭고, 뷰가 좋다





P식 고민의 결과는 포르투 근교
아베이루 당일치기

기차 시간 2분 전에
상벤투 역에 도착해서
티켓 머신에서 표를 끊고
1분 전에 기차 탑승...!





기차 표는 기차 타기 전에 있는
노란 기계에 태깅을 꼭 해야 한다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이 돌아다니면서
표 검사를 하시기 때문

지하철은 랜덤이라고 했는데
기차는 전부 다 검사를 하더라





아베이루 역 도착
아베이루는 포르투갈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곳인데
사실 코스타노바라는 줄무늬 마을을 가기 위한 경유지였다





예전에 무슨 뮤직비디오인가
화보에 나왔다는 줄무늬마을
코스타노바

딱 줄무늬 건물이 늘어진 마을이 끝이다
ㅋㅋㅋㅋㅋ

사진만 딱딱 찍고 후다닥 돌아가면
1, 2시간 보고 기차탈 수 있는 동네다





그냥 가자니 기차시간이 애매해서
아베이루 운하도 한 번 둘러봤다

아베이루 역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아베이루 운하 쪽에 내려서 역까지 걸어가봤다

주변이 공사 중이기도 하고
지금이 성수기가 아니라서
배를 타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비교적 한산한 느낌이 들었다





아베이루는 운하뿐만 아니라
구 아베이루 역이 예쁜 것으로도 유명하다

처음에 기차에 내려서는
어디가 예쁘다는 거지...? 싶었는데
구 아베이루역은 거기가 아니라 옆에 따로 건물이 있더라

작지만 잠깐 눈요기 하기는 좋았던 곳





4시 반쯤 기차를 탔더니
기차에서 노을지는 걸 다 볼 수 있었다

아베이루에서 상벤투 가는 기차가
딱 대서양을 왼쪽에 끼고 달려서
돌아가는 타이밍을 잘 맞추면
기차에서 한적하게 일몰을 볼 수 있다





목적지를 상벤투로 끊어놓고
모루 정원에서 일행을 만나기로 해서
제너럴 토레스 역에 내렸다

General torres에 내리면
모루 정원까지 걸어서 단 8분...!

야경 맛집 2회차 구경 잠깐 하고
미리 예약해둔 파두 공연을 보러 간다





가는 길에
슬쩍 1일 1나타 채우기

유명 나타 체인 중 하나인
카스트로

원래 파두 공연 보면서 하나 먹을까 했는데
뭐 먹어도 되냐고 물어볼 분위기가 아니라서
숙소까지 고이 싸들고 왔다

식어서 아쉽지만 감동적인 맛은 아니었다ㅠㅠ





포트와인 한 잔과 함께 하는
파두 공연

즉흥에서 노래도 정하고
관객과 호응하면서 만들어가는 공연이
꽤나 인상깊었던 파두

파두는 리스본이 원조라고 하는데
포르투 여행 컨텐츠 찾는 분들은
여기서 가도 좋을 듯하다





오늘의 마지막 한 끼
조그마한 가정식 집 같은
Ribeira Square

엄청 친절하시고
저 작은 버섯 크림 타파스가
크림맛도 진하고 맛있었다

오늘도 모두의 친절함 속에서
혼자 잘 돌아다닌 2일차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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