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마드리드

[스페인] 11월 스페인 유럽 15박 16일 혼자 여행_11일차

여행사리 2024. 1. 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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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y_in_Europe_Spain




🇪🇸



첫 유럽 여행
첫 혼자 여행
포르투갈, 스페인 15박 16일

스페인_마드리드





올해 마지막 버킷리스트이었던
혼자 여행 + 유럽 여행

꿈에 그리던 포르투갈, 스페인을
계획없이 다니는 중

11일 차, 마드리드
일정 없는 방랑자 그 자체
산 미구엘 시장에서 스페인 첫 베르뭇 도전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아침
마드리드에서 하고 싶은 게 없어서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여유롭게 체크아웃을 하고
톡 호스텔에 짐을 맡겼다

짐을 맡기면 러기지 바우처라고
짐 번호가 적힌 종이를 준다

짐 찾을 때 필요하니까 잘 보관해야 함





마드리드에서 제일 많이 간 곳
마요르 광장

붉은 건물에 둘러싸인
크리스마스 마켓이
소소하게 구경할 거리다





인형탈을 쓴 사람이 두 명 정도 있는데
쫄보는 멀리서 구경만 하고 지나갔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낮부터 열려서
소품 구경할 것도 은근 많다

지금 같았으면 여기서 이것저것 사왔을텐데
이때는 저거 사면 짐이다라는 생각에
아무것도 안 샀다

캐리어 공간 아껴서 뭐하냐 ㅠㅠ





택스리펀 최소 금액이 없는 스페인
그래서 스페인 여행을 오면 다들 쇼핑을 많이 한다

여행 온 김에 명품 구경이나 해 봐?
하는 마음으로 세라노 거리를 가봤다

근데 명품도 사 본 사람이 산다고
뭐 눈에 들어오는 게 없다

엘 꼬르테 잉글레스 백화점도 한 번 갔다가
구경만 하고 복귀





돌아오는 길에 마드리드 왕궁 구경도 했다
왕궁 앞에 펼쳐진 사바티니 정원이 관리가 잘 돼서
산책하기도 좋았다

날씨까지 받쳐줘서 너무 멋지게 나온 마드리드 왕궁
근데 선글라스 필수다

햇빛이 너무 강렬하다

사실 사바티니 정원 입구에
화장실이 있다는 블로그를 보고
간 김레 들러야지~이랬는데 대체 화장실 어딨나요...?

결국 난 화장실을 찾지 못했고
정원 산책만 한 사람이 됐다ㅋㅋㅋㅋ





쵸콜라테리아 산 히네스

세비야 말고 다른 츄러스는 맛없다그래서
절대 안 먹어야지 했는데
변덕쟁이는 또 마음이 바껴서
마드리드 츄러스를 먹으러 왔다





마드리드에서 제일 유명한 츄로스 집
쵸콜라테리아 산 히네스

츄러스는 우리가 흔히 봤던 모양새의 츄러스다
근데 역시 츄러스는 세비야...!

공기감이 있어서 초코가 쏙쏙 베었던 세비야와는 달리
초코라떼랑 좀 따로 노는 느낌이다

초코자체도 좀 더 느끼한 감이 있어서 금방 물린다





산 미구엘 시장

마드리드에 오면 산 미구엘 시장을 가줘야죠

낮부터 사람이 바글바글한 산미구엘 시장





들어가면 모두가 맥주 한 잔이랑 안주를 들고 돌아다니고 있다
왜냐하면 앉을 자리가 많이 없기 때문

베이커리, 과일도 많고
타파스같은 한 입 거리 안주도 많다

보통 바 앞에 안주를 들고 가서 먹길래
나도 마음에 드는 안주를 먼저 샀다
연어가 올라간 바게트 카나페





그리고 스페인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베르뭇 앞에 자리를 잡았다

베르뭇 맛은 약간 와인+위스키+탄산??
베리류의 달달함에 위스키 정도의 술맛이 딱 느껴지는데
탄산감도 있다ㅋㅋㅋㅋ

약간 맑은 포트와인 맛???





그래서 한 잔만 먹고 바로 맥주 마시러 도망갔다
베르뭇은 내 취향이 아니었던 것으로





배도 두둑히 채웠겠다
바르셀로나로 넘어가기 위해 짐 찾으러 가는 길

가는 길에 마요르 광장, 엘 꼬르테 잉글레스가 있어서
크리스마스 기분 한 번 더 내주고





짐을 찾아 아토챠 역으로 갔다

렌페를 끊었으면 아토챠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그냥 탈 수 있는데
나는 이리요를 끊어서
렌페 지하철 표를 또 따로 사야했다

렌페 예약하신 분들은
렌페 QR코드를 이용하면
아토챠역까지 가는 열차를 탈 수 있으니 참고





이리요는 렌페보다 최근에 생긴 열차인데
그래서인지 열차가 깔끔하다

좌석마다 콘센트도 있어서
배터리 걱정없이 편하게 갈 수 있다

내 취향 아니지만 배고파서 마자판 한 입 했다





드디어
스페인 여행의 마지막 도시
바르셀로나 도착

바르셀로나에서 약 일주일 간 머물 거였기 때문에
버스, 지하철을 자유롭게 탈 수 있는
T캐쥬얼 10회권을 구입했다





수동 엘베를 타고 신이 나버린 여행객

스페인 여행을 통틀어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숙소 모리하우스에 체크인을 했고
귀여운 동생들이랑 수다 잠깐 떨고 골아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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