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안

[중국] 서안 소안탑 근처 시원한 카페_그레이스베리커피(GraceBerry Coffee)

여행사리 2023. 9. 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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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안탑 근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카페
크레이스베리 커피
GraceBerry Coffee





소안탑 구경을 끝내고
더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찾은 카페 후기입니다


 

 

더운 날씨에 시안 소안탑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나오니

체력이 바닥이 났었는데요

 

친구한테 추천받은 루이싱커피를 가려고 했으나 거리가 꽤 멀더라구요

거기까지 걸어가다가는 쓰러질 수도 있겠다 싶은 와중에

우연히 발견한 곳이 '그레이스베리 커피'입니다

이 작은 곳에서 느껴지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는 마치 오아시스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레이스베리 커피는 그림 같은 소안탑 구경을 끝낸 관광객들이 쉬어가기 좋은 곳으로

소안탑과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말 낮인데도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레이스베리 커피의 다양한 종류의 커피 메뉴와 티가 제공됩니다

또한, 디저트 메뉴도 판매하는 곳입니다

 

중국어로 주문할 줄 아는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뿐인데요

중국에서 라떼에 맛들려서 돌아왔기 때문에 짧은 중국어로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bing meishi kafei, 그냥 라떼는 natie라고 하는데

친구들이 어려운 메뉴를 주문하고 갔더라구요

코코넛라떼... 코코넛은 sheng뭐시기 나티에 같은데 읽을 줄 몰라서

그냥 사진 찍어서 이거 1잔, 이거 1잔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ㅎㅎ

 

중국에서 느낀 건 생각보다 직원분들이 다들 친절하셔서

짧은 중국어(이거, 저거, 숫자)와 짧은 영어 조합으로 생활이 가능하다는 거였어요

 

 

 

 

 

그레이스베리 커피는 허니브레드, 와플같은 다른 카페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디저트 메뉴 외에

다양한 식사 메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 감자튀김, 피자, 파스타 같은 정말 리얼 식사 메뉴인데요

카페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식사를 즐길 수 있다니

이 점도 그레이스베리 커피의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내부에는 책과 축음기가 배치돼 있어 책과 음악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런 소품에서 앤틱한 분위기가 풍기네요

 

특히, 입구에 드립기계가 잔뜩 배치되어 있는데

피를 정교하게 추출하는 전문적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테이블과 편안한 의자는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휴식과 안락함을 선사합니다

특히,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조명들이 멋스럽고 그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다만, 최적한 실내 환경이 익숙한 한국 사람들에게는 다소 담배냄새가 나는 곳이었어요

실내 흡연이 가능한 곳은 아니었지만

건물 안 쪽에 흡연실이 있고, 거기서 냄새가 계속 새어나와서

카페 안에서도 담배 냄새가 계속 나서 그 부분은 조금 힘들었습니다

 

 

 

 

 

가게에서 풍기는 앤틱한 분위기는

이 조명들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골동품 가게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

독특한 조명들이 곳곳에 놓여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마도 코코넛 라떼

코코넛커피하면 베트남이 떠오르는데

중국도 가는 카페마다 코코넛라떼를 팔고 있더라구요

 

중국에서 먹은 코코넛라떼는 달지 않고

약간의 향과 달짝지근한 느낌이 가미된 라떼였습니다

 

은근히 고소하게 올라오는 맛이 매력적인 커피입니다

 

 

 

 

 

아마도 라떼

 

그레이스베리커피는 커피의 진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래서 라떼로 먹어도 깊은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레이스베리는 작은  사이즈의 컵을 사용하는데요

이 작은 컵에 샷이 2개가 들어가는건지, 원두 자체가 맛이 진한건지

정말 커피 향이 깊게 나는 커피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제 원픽은 라떼

커피가 진하니 라떼로 먹는 게 더욱 맛있더라구요

 

라떼에 꽂혀서 안 좋은 점은 커피를 먹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후식으로 먹기는 조금 부담스럽다는 것 뿐이네요

 

 

 

 

 

조용한 분위기와

에어컨이 가동되어 시원한 카페로

 

소안탑 구경을 끝내고 휴식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카페입니다

 

다만 담배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조금 꺼려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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