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5월 가오슝 5박 6일 자유여행5월 가오슝 소류구 타이난 5박 6일 가오슝 맛보기_1일차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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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먹을 생각뿐인 무계획 대만 여행
가오슝 / 타이난 / 소류구 5박6일
맛멋제대 가오슝 찍먹하는 날🫶
대만 친구를 둔 친구만 믿고 아무것도 찾아보지 않고 떠난 대만 여행
그저 먹을 생각만 가득했던 1일차
공항에서부터 가오슝 찍먹한 일정입니다
티웨이 항공을 타고 가오슝으로 떠나는 날입니다
요즘은 보조배터리를 들고 가기가 까다로운데요
안전한 여행을 위한 보조배터리 포장존(?)이 있어서
절연테이프 붙이고 비닐팩에 밀봉까지 했습니다
@타코벨
오후 1시 비행기라 공항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순두부찌개가 먹고 싶었는데, 1터미널 푸드코트에는 순찌가 없는 바람에
타코벨의 비어팩과 퀘사디아를 먹었습니다
여행 중 타이난도 갈 예정이라 상견니 복습 중인 상친자들
상견니 드라마 버전이 진짜 재밌다는데 계약 만료가 됐는지 OTT에서 다 내려가버렸네요
드라마는 끝까지 다 못 봤는데 너무 아쉬워요
유독 한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대만 사람들이 많았던 비행기인데
수화물 찾는데 이 송학김 패키지가 수십개가 지나가는 거예요
한국인인 저는 모르지만 한국 여행 기념품으로 많이 사가는 김 세트인가봐요...?
공항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대만 여행지원금 받기!
한국에서 미리 신청을 해두고 공항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했는데 3명 중 1명 당첨!
가오슝 / 타이난 / 소류구 쪽에 숙박지원금 쓸만한 곳이 없어서 셋 다 이지카드로 신청했는데 1명 당첨 됐어요
무려 20만원 상당😍
위치는 가오슝 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와 왼쪽
스타벅스 맞은편에 있습니다
두둑해진 여행자금에 기쁜 마음을 안고
바로 옆에 있는 Mega Bank ATM에서 현금을 뽑습니다
트래블 월렛, 트래블 로그 둘 다 수수료 없이 출금 가능했어요
가오슝 공항에서 MRT를 타고 가오슝 메인 역으로 이동
가오슝 공항과 시내가 가깝고 MRT로 이어져있어서 이동하기 편했어요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
@Hwa da milk tea
한국에선 보지도 않던 밀크티가
왜 대만 공기만 맡으면 그렇게 땡길까요?
대만의 유명한 밀크티 맛집인 화다 밀크티가 가오슝 메인 역에 있어서 바로 한 잔 먹어줍니다
항공샷을 찍고 싶었지만 현실은 지하철역 구석에서 밀크티 먹는 쭈굴이들
아무튼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행 시작부터 행복하다 이거예요!
@Kindness Hotel
아름다운 메리메리가 생각나는 호텔
카인드니스 호텔 가오슝 메인스테이션
방도 좋고, 무료 스낵바에 맛있는 것도 많고
무엇보다 위치가 미친듯이 좋아서 다음에 또 오고 싶었던 가오슝 숙소입니다!
@코스메드
렌즈 사러 들어 간 드럭스토어에서 발견한 짱구 굿즈와 세븐틴🫶
저 포토카드와 바인더를 688원에 판다는 걸까요
688원 이상 사면 준다는 걸까요
@리우허 야시장
첫 날 저녁은 가볍게 리우허 야시장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5시 반 ~ 6시로 야시장이라기엔 이른 시간이라 꽤 한적하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음식을 즐기기 위해 화장실부터 갔습니다
대만은 저렇게 화장실 그림이 그려진 편의점에는 화장실이 있어요
근데 하필 야시장에 있는 세븐일레븐 화장실이 청소중인지 공사중인지 그래서
공중화장실을 찾아갔습니다
구글에 toilet 검색하면 공중 화장실이 나오니까 참고하세요
대신 화장실에 휴지는 없어유
본격 야시장 먹방
첫 번째는 소시지 구이!
친구 기억 속에 소시지는 좀 더 두툼했는데 얘는 얇은 편이래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통마늘을 넣어서 정성스럽게 구워줍니다
매운 소스까지 뿌렸더니 중독성 미쳐버린 맛 완성
두 번째는 지파이
대만 왔는데 이거 안 먹을 수 없죠
펼쳐놓고 먹기 위해 지파이 하나 포장하고
세번째 총요빙 포장
파가들어간 기름에 구운 전 같은 건데, 가장 기본인 페퍼맛으로 주문했어요
마지막 굴전에 맥주까지 사면
저녁 한 상 완성
요 테이블은 굴 전을 사야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라 적혀있어서 타이완 생맥주와 굴전을 사서 앉았습니다
다들 은은한 향신료 + 중독성있는 맛에 계속 손이 가는데
저는 이 굴전이 특히 기억에 남는데요
촉촉하고 쫀득한 반죽에 짭짤한 소스에 숙주의 아삭함까지 더해져 뒤돌아서면 또 생각나는 메뉴였어요
숙소에서 먹자며 망고까지 포장하면서 리우허 야시장 투어를 마칩니다
규모는 작은데 있을 건 다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에 들른 세븐일레븐에서 발견한 고향의 맛
연세우유 팝콘은 한국에선 못 봤는데 대만에서 다 보네요
소화시킬 겸 가오슝 거리 걷기
@포모사 / 미려도역
여기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아름다운 역??
리우허 야시장 근처라서 온 김에 들러봤습니다
예쁘긴하지만 지나가는 길이 아니라면 굳이 찾아서 올 필요는 있을까 싶은 정도
@아이허즈신 / 러브리버
무계획파들이 선택한 가오슝 1일차 마지막 장소는 러브리버
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구글맵에서 근처에 볼 만하겠다 싶은 곳으로 왔습니다
근데 그냥 산책하기 좋은 천 그 뿐이네요
비록 한참 걸어와서 발이 조금 아프고 더운 날씨에 몸이 끈적하지만
벤치에 앉아 꿀맥주를 먹는 여기가 대만이라니
...너무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돌아오는 길에 공짜 맥쥬 받으려고 가 본 호텔 라운지
아이스크림, 스낵, 커피가 무한 제공인데 아이스크림 퀄리티가 꽤 괜찮아요
특히 밀크캬라멜 맛이 있다면 꼭 드셔보세요!!
진짜 진한 우유맛입니다
야시장에서 샀던 망고 맛보기로
맛따라 멋따라 제멋대로 대만 여행 가오슝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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