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사카

[일본] 오사카 웨이팅까지 필요한가 싶은 카페 호시노커피 난바센니치마에점

여행사리 2025. 4. 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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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유학생이 데리고 가 준 카페 호시노커피 난바센니치마에점

미리 세 줄 요약하자면
엔틱한 조명과 가구
조용조용한 직원 (?)
커피는 쏘쏘



 

일본 유학생이 한 번 와봤다며 데리고 와준 카페 호시노커피

알고보니 체인점이네요

 

외관은 엄청 오래된 옛날 카페 느낌이 납니다

 

입구에서 인원을 말하고 자리로 안내받는 시스템인데요

저희가 한 1-2시쯤 들어갈 때는 자리가 여유로웠는데, 나올 때보니 웨이팅이 있었으니 참고해주세요

 

 

호시노커피 메뉴판

 

저희는 그냥 커피가 먹고 싶어서 왔는데 후기를 보니 다들 수플레를 꼭 시켜먹더구요

밥을 먹고 바로 온거라 일단 커피만 주문을 했습니다

 

저는 아아, 동생은 카페오레로 시켰어요

아아 레귤러 사이즈는 580엔, 1.5배 라지사이즈는 700엔

 

 

 

테이블마다 번호가 있고, 계산할 때는 요걸 가지고 나가서 계산을 해야하네요

 

 

 

식기류 놓아주는 것도 뭔가 양식집에서나 해 줄 법한 세팅아닌가요?

 

소파도 오래된 가죽 소파에 조명도 오래된 느낌인데

매장 내 조도는 그렇게 높지 않아요

 

 

 

아메리카노 기본 사이즈

 

일본 카페는 특이하게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쪼끄만한 우유를 같이 주더라구요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때 직원이 우유도 줄까 물어보는데 필요없으면 안 받으시면 돼요

 

일본에서 유학중인 동생이 주문하면서

그래도 주는 건 다 경험해봐야하지 않겠냐며 동생이 받아왔습니다

 

커피는 약간 더치커피같은 맛이었구요

 

 

 

얼마 안 남았을 때 우유를 넣어먹어봤는데

그냥 좀 더 밍밍해진 커피 그 정도였습니다 ㅋㅋㅋㅋ

 

 

 

카페오레는 프랑스식 카페라떼인데

 

일본은 카페라떼가 아니라 카페오레만 있는 카페가 많다고 해요

 

우유에 에스프레소를 넣어주는 게 카페라떼라면

카페오레는 드립커피를 넣어주는 거라고 하네요

 

다른 카페에서 카페오레를 먹고 꽂혀서 계속 카페오레만 먹는 친구

 

 

 

사실 저는 커알못이라

그냥 라떼랑 별 차이를 모르겠어요

 

 

 

커피를 먹다가 입이 심심해서 시켜본 디저트

남들 수플레 먹을 때 저희는 그냥 먹고싶은 몽블랑을 시켰습니다

 

밤크림이 올라간 게 맛있어보여서 시켰는데 귀여운 밤이 한 알 올라가있네요

 

 

 

맛은 달달하고 부드러운 바밤바

 

크림도 달고, 아이스크림도 달아서 전체적으로 정말 달아요

아메리카노랑 잘 어울리긴한데, 저는 밤맛 뭔가를 안 좋아해서 그냥 그랬습니다

 

카페 분위기는 뭔가 이게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분위기인가... 싶고 제 취향이 아니었구요

커피는 무난했어요

 

엄청 특별한 곳은 아니고, 난바에서 카페를 가고 싶은데 마땅한 곳이 안 보인다 하면 호시노커피 체인점 하나 들어가셔도 될 것 같은 딱 그 정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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