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 한 오사카 인생규카츠, 규카츠토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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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특별한 음식 없다고 생각했는데, 규카츠는 진짜였다
오사카에서 발견한 인생규카츠 규카츠 토미타
외관 & 인테리어

오사카 여행 이틀 차, 첫 끼는 규카츠입니다
잠들기 전엔 오픈런을 하자고 다짐했지만, 밍기적거리다가 결국 오픈한지 30분이 지나서야 도착한 이 곳



규카츠 토미타 매장은 2층인데
11시 반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웨이팅 줄이 1층 계단 밖까지 이어져있었습니다
한국인에게도 유명한 곳이지만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은지
웨이팅 줄은 일본인 반, 한국인 반이었습니다


웨이팅하는 동안 메뉴판을 줘서 미리 메뉴를 고를 수 있어요
일본어 뿐만 아니라 한국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으니 긴장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단점은 결제가 현금만 가능하다는 점
사실 메뉴가 규카츠 뿐이라 일본어 메뉴판으로도 충분히 고를 수 있습니다
차이는 고기양과 마가 있냐 없냐일 뿐

고기는 잘 구우세요!
번역체인지 모르겠지만, 이 한 마디가 너무 웃지기 않나요 ㅋㅋㅋ
메뉴 후기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관리도 나름 잘 되네요
기다리는 시간은 꽤 길지만
웨이팅 관리, 테이블 안내, 주문까지 스무스하게 진행되는 느낌이 듭니다


대기하는동안 미리 주문을 넣어서 그런지 자리에 앉고나서는 음식이 금방 나옵니다
친구는 마가 포함된 규카츠 130g
저는 마가 없는 규카츠 130g

밥, 감자 샐러드, 양배추 샐러드, 장국, 소스가 기본으로 함께 나오네요
사실 요즘 한국에 일본음식이 너무 많기도 하고 도시 분위기도 비슷해서
일본 여행은 별로 선호하지도 않고 항상 기대없이 가는 편입니다
특히, 현지음식을 먹는 것에 대한 기대는 더더욱 없고요

규카츠도 사실 한국에 널린 메뉴라 별로 기대는 하지 않고
그냥 고기라서 좋았습니다



인당 불판이 따로 나와서 각자 구워먹을 수 있어요

첫 입은 고추냉이 살짝 올려서 한 입 먹었는데
띠용?
규카츠가 입에서 녹는데요?
고기에서 기름이 좔좔 흐른다했더니
입에 넣자마자 몇 번 씹지도 않았는데 그냥 녹아버렸습니다
그냥 먹어 본 규카츠 맛이겠지 했는데
아직 한국에선 이 정도 규카츠 못 먹어봤어요!
규카츠라고 해봐야 한국에서도 몇 번 안 먹어봐서 비교할 수 없지만
확실히 맛집은 맛집입니다


이번엔 친구가 시킨 마 소스에 한 번 찍어먹어봤어요

음
마 소스는 굳이 먹어야 할까 싶은 맛이긴 하네요
정말 無맛입니다
마를 안 찍었을 때와 차이를 모르겠어요
규카츠만 생각했을 때 여기는 진짜 맛집으로 추천 가능한 곳입니다
웨이팅까지 고려해도
오픈 30분 후 인 11시 반에 도착했는데 30분 웨이팅하고 바로 음식이 나와서
이 정도면 기다릴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사카 여행을 올 일이 있다면,
규카츠를 좋아하신다면,
규카츠토미타를 한 번 와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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