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사카

[일본] 오사카 야키니쿠 무한리필 에에카테이 난바점, 아쉬웠던 점

여행사리 2025. 3. 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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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에선 야키니쿠를 먹어야 한다며
호기롭게 갔으나
아쉬움이 남았던
에에카테이 난바점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개인적으로 에에카테이는 굳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사카 여행을 간다고 하면 주변에서 다들 야끼니꾸를 먹으라고 추천하더라구요
그래서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첫 메뉴를 야끼니꾸로 정했습니다

사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야키니쿠 다이닝 이치마사 인데요

여기는 진짜 예약이 필수인 곳인데, 예약하는 걸 까먹어서 못 갔습니다 ㅠㅠ

아쉬운대로 야키니쿠 무한리필인 에에카데이 난바점을 갔어요



매장이 작은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혼밥의 성지(?) 일본답게
야키니쿠도 1인석이 따로 있더라구요

혼자 여행 온 분들도 편하게 와서 드시면 됩니다



오사카에 한국인이 워낙 많이 와서 한국어 안내, 메뉴판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에에카에이 난바도 한국어 안내와 메뉴판이 있습니다
1인 1메뉴 필수



에에카테이는 야키니쿠 무한리필인데
기본 무한리필 3,000엔 / 메가 무한리필 3,700엔 2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메가가 고를 수 있는 구이의 종류가 훨씬 다양해요
저희는 메가 무한리필을 선택했는데, 기본을 선택해도 충분할 뻔 했습니다 ㅋㅋ

여러가지 구이를 맛보고 싶다면 메가를 선택해도 되겠지만
주요 메뉴는 기본에서도 선택할 수 있어서
양이 적거나, 기본 메뉴들로 충분하겠다 싶으면 굳이 메가 무한리필을 주문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구이 외에 음료는 550엔, 주류 포함은 1,200엔에 무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음료 하나를 시키는 거랑 무한리필이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서
한 잔 이상 먹겠다 하면 무한 리필이 나아요


개인 접시와 구이용 화로 세팅 완



첫 주문은 정해진 부위가 나오는데요

첫 주문에는 우설


그리고 아래 메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 : 갈비 / 등심 / 안창살 / 늑간살 갈비
돼지 : 항정살 / 삼겹살
기타 : 소시지, 닭다리살, 대창

불길이 너무 셀 때 소화시켜 줄 얼음도 나와요



음료는 주주는 콜라, 저는 맥주로 한 잔씩 추가했습니다



불판에 알아서 구워먹다보면
사장님이 지나가면서 슬쩍슬쩍 보면서 관리해주세요 ㅋㅋ

사장님이 지나가다가 갑자기 한국말로 말을 걸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낯선 땅에서 익숙한 말이 계속 들리는 동네



직원 중에 한국 사람이 있어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직원을 한국인으로 보내주세요 ㅋㅋㅋ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에에카테이...;



된장맛 갈비, 우설, 등심 등등
평소에 안 먹어본 메뉴들로 추가 주문을 해서 배부를 때까지 먹어줍니다



사실 야키니쿠가 불에 구워먹는 고기인데
에에카테이는 모든 메뉴가 다 양념이 되어 있어서 너무 짜요

그래서 물려가지고 평소보다 더 많이 못 먹기도 하고
음료나 밥이 자꾸 땡겨서 배가 너무 불러요



고기만 먹다보니 기름지기도 하구요

야키니쿠 추천받은 곳을 한 번 더 가봐야
야키니쿠가 저랑 안 맞는지, 그냥 에에카테이가 안 맞았던건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사카 여행에서 에에카테이는 굳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돈을 아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기왕 야키니쿠 먹을거 돈 좀 더 써서 유명한 곳을 가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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